언제인지 기억도 안나고.....
잊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났으나
어디있는지도 몰라
여기저기 뒤져가며 찾아서
보시다시피 상태는 안좋네요....^^;;;;
전 영화에 대한 연출 구성?
뭐 이런것도 볼줄도 모르고요
그냥 보고난 후에 대한
감정에 대한 전달을
하고싶습니다만......
쨌든 모.........2002년.
벌써 13년전인데...
그 때 완전 월드컵에 굉장히
열광했던 기억이나네요.
다만 어려서인것도 있겠지만...
이 사건 자체를
몰랐던건 아니지만
워낙 월드컵 열기로 뜨거웠던지라
스쳐지나가듯
잊혀졌던거 같습니다.
친구랑 그냥 영화관 가서
뭐 볼까하다가.....
터미네이터4인가?
그거 보려고 하다가
시간이 안맞아서
연평해전을 보게되었는데...
음...... 볼까?말까?가 아니라
봐야 할 영화란 생각이 들어서
그 때 안봤더라도
볼 예정이긴 했습니다.
선택사항이 아니라
의무같은 느낌이 들었거든요.
시간이 좀 지난지라
내용은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,
초반에는 아무래도
군인들의 이야기이니,
전 육군이었지만서도
군 시절의 기억도 나고
소소한 재미라든지
군생활에 대한 공감도 되고
나름 재밌게 봤고요,
막상 전투가 시작되고 나서는................
아............
정말 너무 맘이 아팠습니다.
군 시절이라면
한창 20대 초중반들일텐데...
간부라 해도 30대정도 일테고....
포탄, 총알이 날아오는 상황에서
나라면.....
나였다면 어땠을까란 생각만 해도
너무나 막막하고 끔찍하고....
나라면 용기있게 싸웠을까?라고
몇번이나 생각을 해봤으나..........
솔직히 자신없더군요.
사실 그 나이의 나가 아니라
지금의 나라도 자신이 없는데,
나보다도 더 어린 동생들,
어린시절의 나였다면.....
너무 맘이 아프더군요.
끝나고 나니 맘이 먹먹하고 참...........
뭐라 할 말이 없더라고요.
연평해전같은 경우는
재미로 본게 아니기 때문에
영화가 재밌다없다로
말할수 있는게 아니니깐.....
뭐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
하기보다는 잊고 있던
그 시절 그 상황에 대해
다시 일깨워 주고...
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해주고
많은 것을 느끼게 된 영화 같습니다.
-2015. 8. 11. 22:22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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