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7년정도 되었나......ㅎㅎ
고등학교 때 연습장에 끄적이면서 만들었던 제 캐릭터들을
7년정도 전에 태블릿 피씨로 디지털화 하고서 나름 만족했었는데....ㅎㅎ
그 이후로 조금씩 변화를 주면서 그려왔지만...
제가 손 대지 못하는 영역이 있었습니다.ㅎㅎ;;;;
자신도 없고 전혀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는.... 완전 막막한 그런거죠..ㅠㅠ
바로 그건 채색!!! 단순히 색을 칠하는 것이 아니라 명암을 넣어서 좀 더 입체적???으로
색을 칠하고는 싶은데, 그 쪽 분야는 전혀 모르다 보니깐....ㅠㅠ
예전에 살짝 연습해봐도 전혀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오고 막막해서
그냥 막연히 언젠간 여유가 되면 본격적으로 색칠 공부좀 해야겠다고 맘만 먹었는데....
애견카페에 자주 왔던 한 아이가......
얘가 거의 오픈 초부터 왔으니, 친해게 지낸지 벌써 3년이 되어가네요...ㅎ
암튼 얘가 그림을 굉장히 잘 그려서 전부터 간단한거 물어보기도 했는데,
한동안 안오다가 최근에 함 와서..... 2주?? 3주 전인가????ㅎ
그 때 명암이나 채색에 관해 본격적으로 이것저것 물어봤습니다.ㅎㅎ
제 계획 상, 이제 본격적으로 시간을 투자해서 채색 연습 해야겠다란 생각을 하던 차에
얘가 오랜만에 오게 되어서 타이밍이 딱이었죠.ㅎㅎㅎ
그리고 추천 받은 프로그램이 클립스튜디오란 건데, 30일 무료 체험판 써보니
굉장히 만족스럽더군요.ㅎㅎ 그리고 오늘 얘가 또 알려줘서....ㅎㅎ
할인 기간이라 50% 가격에 저렴하게 구매했습니다.ㅎㅎ
6월 25일까지 50% 할인이랍니다!!!!!!ㅎㅎ
클립 스튜디오는 pro와 ex 두가지가 있는데, pro가 5만원정도, ex가 20만원정도더라고요.ㅎㅎ
ex가 더 다양하게 사용할 수도 있고해서 50퍼 세일로 12만 얼마에 오늘 구매 했습니다.ㅎㅎ
일단 그 아이가 이것저것 설명도 해주고 클립 스튜디오 프로그램 사용하는 것도 보여주었는데,
저는 용어라든지 기본적인 지식이 아무것도 없으니 뭔말인지도 잘 모르겠고 막연하기만 하더요ㅠㅠ
그래서 혼자 끙끙 앓다가, 책을 구매해서 차근차근 용어부터 알아가며 공부를 시작했어요^^ㅋ
클립스튜디오 마스터랑 클립스튜디오 페인트 프로!!!
다른 책도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아직 제가 보기엔 수준이 높아서...ㅠㅠ
계속 책 읽고 시행착오 겪으며 그리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고 고치다가...
딱 봐도 굉장히 어색하고 어설프지만 나름 책 보며 따라하며 처음으로 완성했네요.ㅎㅎ
책 보며 이것저것 따라 해보고 고치고 다시 그리고 하다가......
요것만 며칠 걸린 것 같네요.ㅋㅋㅋ
그리고 두번재로 그린거!!! 그 사이에 그 도움을 준 꼬맹이한테 궁금한 거 있음 물어보기도 하고...
도움을 굉장히 받이 받았네요ㅠㅠbbb 완전 감사감사!!!(_ _)
아무래도 실제 존재하는 캐릭터를 보고 색칠 연습하는 것이 아니라 저의 캐릭터를 색칠하는 거라
뭔가를 따라서 할 원본이 없으니, 그저 상상에 맡겨서 색칠 연습을 해야한다는게 막막하더군요ㅠㅠ
막상 완성해놓고도 어설픈것도 어설픈거지만.....
감이 안잡힌다고 해야 할까요??? 책보고 나름 고민하며 해놓고도,
뭘 어떻게 한건지...내 꺼 같지 않다고 해야 할지.... 나름 완성 해놓고도 별 감흥이 없었어요ㅠㅠ
그냥 했다 정도지 어떤 만족감이나 어떻게 해야 하는건지 등 뭐 하나 느껴지는 것 없이
그저 막연하고 막막하고.... 손에 잡히지 않는 무언가같은 그런 느낌이었어요ㅠㅠㅠ
더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도 안 들고.....ㅠㅠ
쨌든 뭐 그래도 단순해서 포기는 안하고 또 연습을 시작했는데,
아무래도 그 꼬맹이가 알려 줄 당시엔 못알아 들었던 막막했던 것들이
책을 보면서 공부도 하고 용어도 익히고 하니깐 나중에 '아!!! 맞아 그래서 그런거구나~' 하고
나중에야 그 꼬맹이가 당시에 보여줬던 것들을 곰곰히 떠올려보니 이해가 되더라고요.ㅎㅎ
그래서 좀 더 효율적으로 작업을 하게 되기도 하고........
아, 명암.............어렵고 막막한 녀석!!! 그런데......ㅋ
요거 그리면서는 뭔가 좀 감을 잡았다고 해야할까요???ㅎㅎ
나름 뭔가 자신이 생겼어요.ㅋㅋㅋ 완성도에 대한 자신은 아니었지만요ㅎㅎ;;;;;;
그리고 또 연습을 하려는데... 계속 그냥 그리고 색칠 연습만 하면 심심해서,
에전에 했던거를 함 해봤어요.ㅋㅋ
제 캐릭터들이 실재 존재 하는 것처럼....???
사진을 찍고 사진 속에 캐릭터들을 그려넣는 건데요....
바로 요렇게!!!!!ㅎㅎ
남자 아이가 하쿠, 여자 아이가 하티입니다.ㅎㅎ
자세한 프로필은
https://www.happichworld.com/116
[캐릭터] 제 캐릭터(하쿠&하티) 프로필입니다^^//ㅎㅎ
캐릭터 저작권 등록시에 이런저런 설명이 필요해서 고민을 많이했습니다.ㅎㅎ 이름, 특징등을 지어내야 하는데...... 사실 이 고민때문에 캐릭터 저작권 등록이 생각보다 미뤄졌었어요.ㅋㅋㅋ 엄밀히 말하면 이름..
www.happichworld.com
요기에 있습니다~~^^//
나름 2,3주간 틈틈이 연습해왔는데.....
일단 그 꼬맹이의 도움덕분인게 크고 나름 이것저것 알아보며 공부했더니
그래도 나름 만족스럽긴 합니다.ㅎㅎ
사실 완성도로 따지면 절대 만족해서는 안되는 건데.....;;;;;;;;;;
예전엔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아예 시작조차 할 수 없어서
채색이나 명암은 완전 딴 나라, 남 얘기인 것만 같았거든요ㅠㅠ
근데 어설프나마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에 나름 뿌듯하고
여기에 기록 할 수 없어서 그럴 뿐 애초에 저 자신이 어떠한 상황인 줄 알았기 때문에......ㅋㅋㅋㅋㅋ
완전 절망적이었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그런 상황이다보니 나름 어찌어찌 그래도 할 수 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만족스럽습니다.ㅎㅎ
다른 것들도 해야 할게 많아서 일단 채색은 잠시 쉴 건데.....
아이디어가 떠오르는 대로 가끔씩 연습 해봐야겠네요.ㅎㅎ
너무 손 놓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라.....
사실 뭐 크게 해놓은 것도 없어서 잃을 것도 딱히 없지만요ㅎㅎ;;;;;
제가 채색을... 명암을 하게 되다니...
무엇보다 그냥 신기하고 신나고.....
물론 엄청난 노력이 당연 있으시겠지만,
새샘 그림 그리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껴집니다.ㅎㅎ
캐릭터 표현이나 채색하고 명암 넣고 이걸 아무렇지않게 잘 하시는 분들.... 존경스러워요ㅠㅠbb
뭐 어떤 분야든 그에 맞는 노력을 해서 어느정도의 경지에 올라와 있는 분들은
다들 마땅히 존경 받으실 자격이 있죠^^//
쨌든, 완전 막막했던 2,3주 전부터.....
막막하다가 어느 순간 자신감이 나름 생긴 순간까지.....
이런 성취감도 좋고, 저의 캐릭터들을 나름 구상한대로 그리고 표현하는 것도 좋고...
그냥마냥 재밌을 따름입니다^^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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